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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에서는
게시물ID : sewol_552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ahbulon
추천 : 6
조회수 : 1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16 10:30:15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지방 광역시의 끝자락의 시골 동네입니다. 제가 동네를 돌아다니다 놀라는 점은 많은 학생들이 가방에 노란 리본을 달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방에 무언가 지퍼 고리로 달고 있는 경우에는 거의 다 노란 리본일 정도로..이런 외진 작은 동네에서도 학생들은 아직도 세월호를 잊지 않았고, 동네 하천 옆 나무에는 여전히 노란 끈이 묶여 있습니다. 참사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리본을 달고 있는 고등학생들과 중학생들은 참사 당시에는 중학생이나 초등학생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세월호 세대'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예전에 세월호 참사를 눈으로 본 학생들 절대 다수가 '세월호 세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세월호 참사에 대해 마음 아파한다. 세월호 세대란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라는 트윗을 본 적이 있습니다. 

미수습자들이 모두 가족에게 돌아가기를 기원합니다. 살아있는 사람으로서 고인들 앞에 할 말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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