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전자식 기표기의 경우는 더욱 심합니다. 더 플랜에 나온바와 같이 투표과정에 대한 기록이 오로지 전자식으로 남기 때문에 재검표가 불가능하고 조작이 더욱 쉽습니다.
제가 제안하고자 하는 방법은 바로 기표과정을 전자식으로 선택하여 기계식으로 표기하고 투표자가 받은 투표지를 직접 보고 오류를 확인하여 투표함에 넣어 선거 직후 전자식 기표기의 기록과 투표된 종이를 비교하여 오류가 있는 경우 완전 수검표하며 수검표 결과를 우선하여 결정하는 방법입니다.
1. 투표용지를 교부 받은 후 기표기에 넣습니다. 전자식 기표기에 후보자를 선택하고 전자식 기표기는 기표결과를 집계하며, 동시에 투표지에 선택된 후보자란을 천공한 종이를 배출합니다.
2. 천공된 종이는 투표자가 직접 투표 결과에 오류가 없는지 확인하고 투표함에 넣습니다.
3. 만일 투표지가 엉뚱한 결과를 내놓았거나 오류 등으로 천공위치가 잘못되었거나 여러 사유의 문제가 발견되면 투표함에 넣지않고 투표참관인과 선관위의 확인하에 투표 오류로 처리 및 재투표를 실시할수 있습니다. 인주를 사용하는 방법과 달리 투표자의 오류가 아닌 경우에 한하여 정정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공정성을 더하기 위하여 이를 검수할수 있도록 전자식 개표기에 영상기록장치를 달아 투표자의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손가락과 화면, 그리고 출력되는 투표지만 찍히도록 할수도 있겠죠.
4.투표자는 천공된 투표지의 이상이 없으면 투표함에 넣고 투표를 마치게 되며 선거가 종료된 후 투표지의 개표를 시작합니다. 여기선 전자식 개표기도 상관없습니다. 개표를 실시하고 완성된 묶음은 동일한 위치에 천공되어 100장씩 묶음을 해놓으면 잘못 분류된 표가 없는지 표를 들쳐보지 않아도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 방식도 뜯어보고 겪어보면 분명 여러 문제가 있을수 있겠지만 다만 제 생각으로는 적어도 현 시스템보다는 나을것 같습니다. 전자식 기록을 남길수 있고 마찬가지로 종이 기록도 남으니 선거 과정의 오류를 역추적하기도 쉽고 천공시 천공부 주위에 투표기 번호를 천공하거나 압력으로 문양을 남기거나 인쇄한다면 선거과정에서 문제점에 대한 역추적이 가능하겠죠.
무효표도 획기적으로 줄어들테고요.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제가 생각한 방식의 문제점, 또 다른 획기적인 방법, 제 생각을 더 보완시킬수 있는 방법. 뭐든지 가장 좋은 방법을 찾는다면 정청래든, 당이나 현직 국회의원에게 제안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