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km, 6시간 5분. 오늘은 호미곶에 다녀왔다. 가는길엔 구룡포 들러서, 오는길은 북쪽으로.. 대동배리 지나서 산넘는 길은 정말 헬이었다. 그러나 그만큼 절경이었으니..
의도한건 아니었지만 어쩐지 깔맞춤..
청림에서 티타임
구룡포 진입. 그러고보니 자전거로 구룡포는 딱 1년만이네. 그땐 제주도 일주 직후 경주 찍고 바로 왔던거라 힘들게 느껴졌었나봄. 그것도 공당 찾는다고 석리 상정 마구 헤매다 들어갔으니..
그러고보면 10살까지 자란 구룡포인데, 수고(현 해양고?) 너머로 가본 기억이 별로 없다.
어릴땐 멀리 벗어나는게 무서워서 그랬던듯.. 사실 별거 아닌 거리였는데.
호미곶에서는 사진 한장만 찍고... 카페에 사람이 너무 많았음.
나머지 사진은 댓글로...ㅇ.ㅇ;
----
흠.. 한동안 동서남북 번갈아 달렸다.
북으로는 강구항, 남으로는 경주 보문, 동으로는 오늘 호미곶, 서쪽은 안강 다녀왔으니 다음엔 영천쯤 도전해볼만 하지만 이제 날씨도 확 더워졌기도 하고.. 한 2~3주간은 좀 쉬어야 할 타이밍인듯. 한동안 손놓은 자동차 운전 연습도 해야하니 당분간은 드라이브도 다녀올까 싶다. 사실 말이 드라이브지 라이딩 코스 답사 목적이지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