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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 내부 환경이 많이 안좋긴한가봐요
게시물ID : animal_1795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웅갱
추천 : 5
조회수 : 39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15 14:35:08

지난주에 둘째 고양이를 보호소에서 입양했는데

보호소 측에서는 애기 건강하고 밥 잘 먹는다고 햇거든요..

근데 집에 온 뒤로 계속 재채기, 고열, 콧물, 식욕부진, 무기력이 심하고

기존에 키우던 첫째 냥이도 전염이 되서 지금 이번주만 병원을 4번을 다녀왔어요

폐렴은 아닌 것 같고 허피스일 가능성이 높다네요.. 기침을 얼마나 하던지 기침하다가

피가 나오고 점막 살덩이가 나왔어요..


오늘 다녀온 병원 의사선생님께서

보호소 아이들은 제대로 된 치료나 처치가 어려워서

전염병에 너무 취약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입양 당시 보호소 내부 상황은 보지 못햇구요..



그 말 듣는데.. 왜 보호소 직원은 나한테 애기가 건강하다고만

했을까 괜히 원망스러웟네요 어차피 다리 아픈 애라

아무도 안 데리고 갈 것 같아 데려온거지만

첫째까지 아프니 .. 첫째한테 미안해죽겟어요

첫째도 구조묘라.. 더욱 애착이 가는데.. 

걔 둘쨰 만들어준다고 제가 아프게 한 거 아닌가 마음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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