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해외징어입니다! 아파트가 아닌 단층 주택에 살고 있어요. 집 하나를 두개로 나눈 형태의 뭐 그런... 쨌든 올해에 완공되서 몇 개월 전에 새로 이사온 집이에요. 그러면서 침대를 이층침대같은 벙커 베드로 새로 샀는데 높이가 높은건지 침대에 앉으면 천장에 머리가 닿아요. 그러다보니 예전엔 못 들었던 소리들이 자꾸 들리네요. 지붕 밑에 공간 있어요(?) 쨌든 그 공간에 쥐같은게 사는 듯한디.. 뭔가 딱딱한 게 바닥에 빠르게 따다다다닥 부딪히는 소리? 그런 게 쇠공 굴러가듯이 그런 스피드로 납니다. 잊을 만하면 계속. 여기까지면 뭐..하겠는데 오늘 같은 경우엔 그게 좀 심하더군요. 침대에 올라가지도 않고 그냥 밑에 책상 앞에 앉아서 무서운 영상 보고 있었는데 천장에서 정말 확연하게 들릴 정도로 크게 타다닥 소리가 여러 번 나더군요. 생각해 보니 발이 나무 부딪혀서 그런가 하기도 하고... 갑자기 소름 돋아서 방에서 탈출.. 쥐가 아니라 더 큰 동물이 사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 근데 동물 울음소리나 그런 건 한번도 안 들린 것 같아요. 잠깐 밤이니까 이상한 상상이 막 드는데 어...어...그냥 자야지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