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시원하게 맞고 앉으라고 하시길래 머리속으로 생각을 할수없는 작성자는 냉큼 다시 무릎을 꿇고앉음. 이제 바닥 안쳐다보고 눈을 마주치고 앉아있었음. 뭔가 좀.. 얘기를 하실거같은 느낌이였기때문 ㅇㅇ!
아 ㅡ 야 여친아 종이랑 펜가져와
그런데 갑자기 종이랑 펜을 가지고오라고하심. 뭐지.. 맞아죽거나 시원하게 욕먹을걸 각오하고있던 작성자 이때 당황함.
아 ㅡ 작성자야 여기에 이름,주소쓰고 내가 말하는거 받아적어 '2012년 8월 xx일 작성자와 여친이는 불건전한 행위를 하였으며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다시 이런일이 발생하였을때에는 여친이와 헤어지겠습니다. 앞으로 건전한 관계로 만나겠습니다.'(이런 내용이였는데 정확하게는 기억이안나양) 여친이 너도 와서 똑같이 받아적어.
이때 작성자와 여자친구는 정말 죽을상이였음. 그렇게 두장의 각서(?)를 드리고 여자친구와 작성자는 눈치를 보고있었음. 그때 여자친구 아버지께서 지갑을 꺼내시더니 돈을 주심.
작 ㅡ ??? 여 ㅡ ???
나가서 놀으라고하심. 이때 이미 티비트셨고.. 갑자기 작성자와 여자친구는 아웃오브안중되어버림. 일단 여기있어봤자 뭐가 안될거같고.. 여자친구랑 아이컨택하고 주섬주섬 밖으로나옴. 밖으로 나오니까 사태파악이 되는거임. 망했다는 사실을.. 그때 깨달음.
여 ㅡ 이건 어떻게 대처를 하느냐가 우리가 만날 수 있냐 없냐를 결정하는것같아. 작 ㅡ 그러게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 여 ㅡ 일단 내 생각엔 지금 괜찮은거같은데 .. 암튼 빨리 집에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