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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그녀
게시물ID : love_267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적소년
추천 : 3
조회수 : 116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4/15 03:09:40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혼자 전국일주 여행을 했습니다. 
여행 마지막 일정에 1박2일동안 강원도에서 유일한 해수관음성지인 낙산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했습니다. 
그곳에서 한 여성 참가자를 만났습니다. 혼자오신분이였는데,처음에는 서먹서먹 했지만 일정을 시작하면서 대화도 나누고, 단둘이 차도마셨습니다. 
차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저랑 전공이 같고, 성격도 비슷했습니다.(코드가 잘 맞음)
저는 같이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호감이 생겼습니다. 
예불도 같이드리고, 스님과의 차담시간에는 저와 그녀 둘만 참가해 스님과 뜻깊은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그녀의 고민,가정사,취미 등등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템플스테이가 끝나 일정을 종료하고 같이 귀가하면서 연락처를 물어보려했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레는 감정과 떨리는 마음에 연락처도 못물어보고 허겁지겁 인사하고 헤어졌습니다.
헤어진 이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녀가 생각나고, 아쉬움이 남아 잠을 못자겠습니다. 연락처라도 물어볼걸...
너무 후회가됩니다.. 사실 헤어지고 부터 하루종일 생각납니다.
지금 심정은 사찰 사무실에 전화해서 그녀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고싶은 심정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사찰에 전화해서 물어봐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지나가는 흔한 인연으로 남기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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