ㅆㅅ에 대한 고민은 인간의 근본적인 고민인듯합니다.
하고싶어서든 하기싫어서든.
저도 이런걸로 위기를 겪었고 순조롭게 불시착해서 살고 있는 입장으로서
그토록 열열했던 사랑이 누구 때문에 변하는지
나때문인지 그사람 때문인지에 대한 싸움을 엄청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도서관에서 이 책을 봤지요.
제목의 발칙함에 끌려서 첫 장을 본후 대여해서 한번에 정독하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이책에선 불륜이 사라지지않는이유 사랑이 식는 이유 결혼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다양한 근거를 들어 접근합니다.
왕자님과공주님은.......이란 세뇌에 가까운 고정관념을 깨고 인간이 어떻게 험난한 자연환경을 이겨내고 살아남았는지에 대해 얘기하고
빠른진화가 우리에게 어떤 불행을 가져왔는지 이야기합니다.
저자가 답을 내주진 않습니다.
이사람은 신이 아니니까요.
그저 이유를 말해줄 뿐입니다.
그렇지만 왜 괴로운지 이유를 아는 것만 해도 괴로움은 상당히 덜어지더군요.
힘든 분들은 한번씩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