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1살 여친은 23살 , 만난지는 2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둘다 평일에 쉬는 직장을 다니다가 여자친구가 주말에 쉬는 직장으로 이직후
저도 이 쪽 업계가 마음에 안들고 제 생활이 없는거 같아 이직을 위해
3개월간 백수로 지내다 학원을 등록 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학원 다니며 여자친구에게 신경을 못 써준것도 있고
이런 현실에 결혼은 할수있을까.. 너무 어린 친구에게 많은 것을 포기 시키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학원을 수료해도 제대로된 직장에 취업하기에 힘들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교를 자퇴했고
현재 배우고 있는 과목은 전공출신들을 더 높게 쳐주고 취업도 더 잘되는 과목이거든요.
학원을 수료해서 취업을 하더라도 방통대나 독학사로 학위를 취득해야하고 월급은 쥐꼬리만할것을 알고있기때문에
여자친구를 더 힘들게 할바에는 헤어지는게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해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먼저 오늘 헤어지자고 연락이 와서 왜 그러느냐고 물어보니 자기도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붙잡지 않고 알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유는 다른남자가 생겼을수도있고 아니면 지쳤을수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테지만
현실을 생각해보면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사는게 너무 힘이드는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