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자는 시간도 모자란 하루하루 대학원+직장 생활+고향 떠나 자취+편의점식사/패스트푸드/주말치킨의 그때그때 식사 생활 등으로
대학원 입학 후 운동은 숨쉬기, 버스 정류장 까지 오며가며 걷는게 다였던 사람이에요.
음식 조절을 해서 5개월 동안 5키로 정도를 빼고.
가뜩이나 저질체력에 2년 가까이 근육 쓰는 운동도 끊겼고 그래서 기초대사량, 근육량 저질이라 음식조절로 한계가 있겠다 싶어서
시간도 예전보다는 여유가 생겨서 집근처 헬스장에 갔습니다.
몇년전 스피닝을 한 적이 있어서...스피닝으로 6개월 등록했어요. 살 뺀다는 목적보다 운동을 재밌게 스트레스 푸는 용도로 하고 싶어서요,
숨쉬기만 하는 것 보다 매일 나가서 스피닝이든 뭐든 운동을 하고 땀을 흘리는게 건강에 덜 해가될 듯 해서요.
핼스장에서 오티를 2번 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예약을 하고 오티를 받았는데..
인바디 측정하고, 30분 가까이 기승전 pt의 반복이었네요.
근육량 부족
체지방 초과
과거 허리디스크. 판정(판정받고 통증 있다 없다한지 10년 넘었고, 근 몇년간 통증 없음, 그러나 엑스레이 찍으면 재발 가능 요인은 남아있음)
Ot해주는 트레이너 분 결론
-매일 근육 운동만 50분씩 해야된다.
-스피닝은 유산소다. 근 손실이 심하다.
-스피닝은 허라디스크에 안 좋다,
-근육량 부족으로 스피닝 하면 관절 인대 다칠 수 있다.
-근육량 부족으로 살도 잘 안 빠진다 빠져도 요요 다시 온다. 악순환의 연속이다.
-본인 트레이너님은 근육량 많은 편 기초대사량 높아, 밥3공기 먹어, 1공기만 먹으면 살 빠져.
-pt 필요하다, 왜 안 햇냐, 왜 할 생각이 없냐
이제 막 스피닝 등록한 사람한테...
스피닝 때문에 단순 헬스 등록보더 2.5배나 더 주고 등록한 사람한테..
스피닝은 위와 같은 이유로 권하지 않고 일주일에 1-2회만 해라,
왜 근육 운동 안 하냐? 근력운동에 대해서는 (나는) 백지상태라서 운동을 어떻게 하라고 제안하기 어렵다, pt가 필요하다, 라고 하네요.
그럼 스피닝 환불, pt로 전환되냐?니까 안된다.
뭐죠...?
스피닝 안 좋다 하지마라, 그렇다고 대체해서 할 만한 필요한 운동을 소개해주거나 알려주는 것도 전혀 없고, 무조건 pt 필요해 pt좋아...
그럼 스피닝 등록한 내 돈은?
그리고 pt 병행 근운동 위주로 얼마나 하면, 근육량이 획 기적으로 늘 수 있나?
그렇게 기승전 pt로 40분 가까이 시간을 보내느라...스피닝 수업은 못 들어가고..
스트레스 받은 상태로 집에 돌아온...
Pt를 받으면 좋다는 건 다 알죠, 비용의 문제거나 개인 생각의 차이 문제지..
Pt를 받더러도 이 헬스장에서 이 트레이너한테 받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