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뿐만이 아니라 온갖 커뮤니티, 모임, 인터넷 밖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존재를 알리고 보여줘야 합니다.

더 플랜이 공개되었으니 얌전히 지켜보면 의원들이 알아서 공정한 개표를 되찾아 주겠지?

그런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의원들 측에서는 진즉에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투표방식에 대한 문제는 의원들이 나서서 주장하기가 힘든 사안입니다.
자신들이 의원으로써 존속하는 당위성을 부정하는 일이니까요

시민이 명분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될 수 있다면 촛불시위까지 번져야 합니다.


오늘부터 파파이스에서 더 플랜이 인터넷에 무료로 배포됩니다.
재생수가 1 늘어날떄마다 티켓 재고가 한장씩 쌓이는데도 불구하고요

더 플랜, 순수하게 작품으로써 봐도 허투로 만들어진 영화가 아닙니다.
영화사업으로써는 부가적인 가치인 개표방식의 공론화를 위해 그들은 엄청난 손해를 감수한 것입니다.

이것은 영웅의 피와 장물(臓物)로 짜여진 마지막 동앗줄입니다.

그런데 정작 시민들이 손 뻗을 용기를 내지 못해 이 동앗줄을 놓쳐버린다면? 그래서 또 한번 부정투표로 대통령이 뽑힌다면?
역사는 우리들을 가장 멍청한 시민들이라고 영원히 경멸할 겁니다.


선 수개표 기계 보조를 강력하게 주장해야 합니다. 시민들이 먼저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