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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8932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같이가다★
추천 : 32
조회수 : 126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4/14 12:05:32
사람은 좋아보였다
살아온 행적도 인성도 분명 흠잡을데 없다
하지만 어눌한 말투 즉답을 피하는 굼뜸
공격당해도 반격하나 못하는 답답함
노짱의 시원하고 깔끔한 언행에 익숙해진 나는
문후보가 사실 마음에 쏙 들지 않았다
정권에 대한 욕심도 없어보이고
떠밀려 마지못해 하는 것처럼 보였다
저번대선과 달리 이번은 틀리다했지만
언론에 찔금찔금나오는 그는 그다지 달라보이지 않았다
어제 토론은 사실 근심이 컸다
안후보를 제외하고는 말빨로 내노라하는 사람들이다보니
또 어떻게 물고 뜯길지.. 얼마나 속이 터질지
그런데 말입니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언론을 욕하면서도 언론의 프레임에 갇혀있었는지를 깨달았다 그는 결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박근혜 국정농단 연설문 사태때
왜 대통령을 말로 하는 자리라고 하는지 알수있었다
철학과 살아온 삶과 단호한 눈빛이
정확한 말과 일치할때 나오는 힘!!
그가 이제 가야할 길을 정확히 알고
앞장서서 가고 있다는 것을
저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만드는
사람사는 세상을 꼭 겪어보고 싶다는 강력한 희망을 샘솟게 하는 힘이 있었다
지지하는 인물에 대해 강인한 확신이 생긴 어젯밤
나는 최근들어 가장 편안하고 깊은 잠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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