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게 보면서 모르는 것들 알아가기도 하고 저도 제 이민 경험이 도움되셨으면 하고 올려봅니다.
1. 이민을 간 이유 :
부모님이 일을 하~~~도 오래 미치도록 노동을 하는 썩은 한국 노동문화 때문에 아버지는 폐랑 위가 아프시고.. 어머니는 눈이랑 허리가 아프십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에 가는게 힘들어 대학을 포기하고 아는분 통해서 기술관련 업쪽으로 한국에서 일을 했습니다.
이 시기에 진짜 한국이 헬 이라는걸 느꼈습니다.
하청업으로 들어가서 정규 비정규로 사람나누고 .. 똑같은 일 하는데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요 ;; 심지어는 사람 잘 죽는 곳에 투입시키고 안전은 전혀 안지켰습니다. 이때부터 이 빌어먹을 비정규직 만든 00놈 누군지 보수꼴통 죽일놈들 죽일놈들 하면서 높으신 회장님들이 볼때는 징징거리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일은 그러려니.. 그래 일이니까 참자 버티려고 했습니다. 근데 고딩때부터 백년가약을 맺은 전 여친도 미안하다고 .. 결혼은 현실이라면서 언제 잘릴지 모르는 비정규직이라 미안하다고 이별통보 받았습니다.
제가 인간적으로 매력있는 사람인데 저 제도 하나에 비정규직으로 몸도 다 버려가고 사랑하는 사람도 떠나보내고 .,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이민 준비를 시작 했습니다.
2. 해외 기술이민 신청:
한국애서도 돈은 한달 세후 250정도 받았습니다. 돈은 크게 부족하다고 느끼진 못했지만 주7일 하루 12시간(초과근무 포함) 한달 2회 휴무라 일하다가 병원 입원하고 쉴때 든 돈만 총 800만원 정도 깨졌습니다.
주 5일에 초과근무 없이 하루 8시간만 좀 해서 한달 200만 좀 받아도 .. 진짜 그런 조건 되는곳이 하나 없더군요 .. 누구누구 말처럼 이건 살기좋은 나라 개한민국을 분열시키는 ?? 불순하고 징징거리는 노오오오오력이 부족해서 쓰는글은 보시면 알겠지만 절때 아닙니다.
이대로 가다간 나도 아버지 어머니 처럼 반병신 장애인 되겠구나 .. 싶어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 생이별 비슷하게 하며 피눈물을 흘리며 이민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호주 필리핀 여기 저기 알아보다 사람 병신 안만들고 인간답게 일 시키는 나라가 호주가 젤 좋아보여 선택을 했습니다.
노력하며 살아서 그런지 의외로 쉽게 기술이민 진행이 됬습니다.
항목이 이것저것 많긴 했는데 제가 종사하는 해당 기술직종이 위험하고 죽거나 다치는 경우가 많은 직종이라 .. 어딜 가도 쌍수들고 환영해준다고 .. 이민 브로커가 그러더군요 ..
일단 경력, 나이, 영어점수 크게 이 3개 였는데 경력 5년, 나이 20대, IELTS 6.0 (쉽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제가 수능 3.5 평균등급 나오고 영어 3등급 기준으로 순 IELTS 공부만 2년반 걸려서 6.0 나왔습니다. 경력 채운다고 그 기간동안 준비하고 점수좀 기준보다 더 올린 이유도 있지만 생소하고 어렵습니다..)
이렇게 해서 신청 수속하고 진행에 이민와서 살고 있습니다.
물론 버는돈은 한국은 부모님이 장애를 얻으면서 까지 집을 구매 하시고 제가 얹혀 살아서 호주에서 월세 빼면 2300불로 한국애서 벌던 돈이랑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그래도 주 5일에 추가근무 없이 하루 8시간 일하면서 몸 장애인 안되게 잘 사네요 ^^..
전에도 글 올렸었지만 진짜 헬 ..사람 병신만 안 만들고 .. 돈을 더 줄이더라도.. 내 기술로 한국 경제에 이바지 하고 한국사람들 이롭게 해주면서 살았을 겁니다..
3. 한국식 노동주의자는 제발 미국으로 가세요 !! :
가끔 여기서 워홀온 사람들 보고 이민은 힘든거라면서 개처럼 ? 부린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 뭐 저는 순수 오지인 엔지니어랑만 일해서 그런일 잘 모르겠지만 .. 막 일해서 돈 벌고싶다 그런분은 미국 강추합니다.. 여기 와서 지옥으로 만들지좀 마시고요 .. 돈이 없어서 최저시급 못지키더라도 못해도 일본보다는 많게 14불은 더 주고 시간도 주5일 하루 8시간 이하 오바타임 하지말고 좀 지켜 줍시다.. 하도 개같이 일 시킨다고 소문나서 이제 워홀 안온다고 소문이 있던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네요 ..
4. 호주 이민, 편하게 살고싶으면 9급 공무원이 나을수도 .. :
이민수속과 한국에서 9급 공무원 되기 둘 중에서 뭐가 더 어려운지 모르겠지만.. 이민 시민권 수속까지 찾아보는 중인 저는 기회가 다시 있다면 9급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일단 가족이랑 해어지고 친구 못만나는게 힘들고..진짜 왜 비정규직이나 저따구 헬 노동 병신만드는 노동을 만들어서 ㅠ 왜 내가 나와 살아야 하는지 너무 슬픕니다..
청년은 자살폭탄 태러 일어나는 중동으로 보내서 텅텅 젊은이를 비게 해라는 모 닭년이 대통이 되서 이제 전국민 다 비정규직 만들자고 떠드네요 ..
콩쿠리트 보수 지지층분들이나 정신 못차리는 철없는 일베애들 이나 .. 답답 합니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