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 통하지 않고 부패가 만연하고 월세, 생활비 등에 허덕이고 집안행사 한번에 십만원, 이십만원 나갈때마다 통장잔고를 들여다보는 국민 중 하나인 저로서는 안철수 후보가 어제 토론에서 강조했던 '4차 산업혁명'과 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할 교육제도 제편이 크게 와닿지 않더라구요.
4차 산업 혁명이 온다니까 나도 준비해둬야겠다 하고 검색해보니 인공지능 발전으로 일자리가 없어진다고 하고.. 3D프린터, 인공지능, IoT .... 지금 내가 하고있는 일은 제조업 중소기업 사무직이고.. 내가 저 파도에 올라탈 수 있을 가능성은 보이지 않고..
정작 내 주변은 1,2,3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4차 산업혁명 강조는 너무 뜬구름 잡는 소리로 들리더군요.
난 지금 당장 내 월세, 내 월급, 내 근무시간, 내 근로복지, 아이를 낳으면 아이 양육비, 내가 지원받을 수 있는 국가복지는 뭐가 있는지가 더 궁금한데
10년 후에 시작될 교육제도 제편을 강조하는 건 지금 현실의 오늘을 살고 있기도 퍽퍽한 국민들의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