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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시켰던 아이들
게시물ID : gomin_13329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nZ
추천 : 13
조회수 : 335회
댓글수 : 60개
등록시간 : 2015/01/27 01:31:47
가해자임에도 공부를 잘하고 예쁜 아이들에게

피해자임에도 공부를 못하고 못난 아이인 나라서 

그 누구에게도 도움 받지 못하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 1년이란 시간동안

매일 매일 책상엔 우유가 쏟아져 있고

썩은 걸레, 압정, 딱풀 등.. 많은걸 경험했었다

도저히 참기 힘들어서 부모님께 얘기했는데

왕따엔 이유가 있는거다. 

그 말 듣고 바로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갔지만

죽는게 무서워.. 칼로 손목도 그어봤지만

아프기만해.. 약도 먹었지만 잠만 계속 오고

죽는게 무섭고 아프고 힘들어서 포기했었다

안되겠다 학교측에 말하자 하고 말했으나

가해자 아이들은 보호를 받기 시작했다

나는? 내가 피해자인데? 나는 보호 안해주나?

학생주임 선생님. 담임 선생님 모두..

가해자만 보호했다.

내가 경찰에 신고할까봐..

차라리 신고했어야 했는데 정말 엿같다.

한참의 시간이 흘렀는데도 꿈에 나와서 괴롭힌다.

sns를 잠깐 했었는데 그 아이들의 근황이..

정말 초라한 나보다 너무 화려해보여서 화가 난다.

왜 피해자는 있고 가해자는 없는걸까?

나는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데

왜 니네는 웃고 즐겁게 사는걸까?

왜 나보다 행복한걸까

그냥 니네 모두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정말 나는 평생동안 너희를 저주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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