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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266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립성향★
추천 : 1
조회수 : 57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14 02:44:44
오유에 글도 몇번 쓰면서
혼자 스트레스를 풀려고 노력했지만...
그게 아니었나봐요.
이제 2틀째에요.
3년넘는 기간 우린 다툰적도 없고
영원히 아름다울 것 같은 커플이지만.
아침부터 밤까지 하는 일 때문에
그녀는 스트레스가 쌓이고..
저는 얼마전부터 휴직이라
최대한 남는시간을 그녀에게 투자했지만
그게 독이 되었어요.
권태기 같다고..
내가 그녀를 좋아해주는 마음을 속이는 것 같다고..
어제밤 헤어지자고 이야기를 듣고
저는 괜찮다고.. 언제나처럼 나는 괜찮다고..
그리고 우리는 좋게 헤아졌어요.
연락도 가끔 하기로..
하지만 난 너무 아파요.
그녀의 마음 배려해주고 싶은데
그냥 괜찮다고 보내주고 싶었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너무 아파요
너무 힘들어요
내 미래에 겨우겨우 그녀가 들어왔고
함께 있을거라 믿었는데.
그녀를 붙잡고 싶어요..
나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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