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고민게시판에 써야됬던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함께 같이지내던 여자친구가 떠나갔어요
그사이 많은일도 있었고 많은 생각도있었지만
저도 어느정도 시간동안 나름 많이 단념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떠나고나니
빈자리가 너무 크네요
같이 지낼때 저는 크게 아파본적도없어요
요몇일 몸살로 고생하다 도저히 감기가 안떨어져서 링거한대맞구 집에서 쉬는데
도저히 집안에 혼자 있다는게 너무괴로워서 또 밖에 터덜터덜 싸돌아다녔더니
몸이또 맛이갔네요 ㅋㅋ...
평소에도 걷는걸 좋아하긴하지만... 요즘 그냥 계속 걸어요 발에 물집이 다잡혔네요
휴... 둘이함께하기 위해 만든 이작은공간이 이렇게 넓고 허전하게 느껴질줄은 생각도못했어요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여러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이쁘던 사람이 지금 현 상황이 되기까지는
저의 많은 잘못이 있었을거에요.. 반성하고 반성하며 고쳐가겠다 다짐하지만
이젠 아무도없네요ㅎㅎ
새벽녘에 맘이 허전해서 한번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