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 가서 뭔가 을의 입장에서 회사 사활이 걸리 PPT를 해야해...
근데 어제 연습은 겁나 해서 내용은 외우고 있는데,
시작하기 바로 직전에 머리가 창백해짐.
답별을 외운대로 기계적으로 밖에 못함.
자신을 한 번 거치고 나오는게 아니라
실수 했다가는 문제가 생기니 외운대로만 대처하려고 하는거...
저거 내가 PPT 많이 해봐서 아는대,
긴장하고 벌벌 떨릴 때 나는 증상임.
다른 후보들 보면 자연스럽게 제스쳐 하고 표정만 봐도
어떤 생각이고 아 뭘 말하고 싶구나 보조 설명이 되는대
안철수는 긴장해서 표정이고 손이고 부자연스러움.
더군다나 중간중간 그걸 의식적으로 풀어보려고
볼펜 놓고 손 감싸고 제스쳐를 의식적으로 하려고
표정을 억지로 풀어보려고 하는데
그게 더 어색한게 보임....
안쓰럽다... 이거 고치지 않으면 토론때마다 지지율 하락은 예견 되어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