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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진짜 황천길 가는줄 알았습ㄴ다
게시물ID : poop_133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혜
추천 : 2
조회수 : 6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03 19:37:46
정말 감사하게도 집까지 버스 한정류장 남았는데 그때부터 설사의 기운이 옴

엄청빨리 걸으면서 만약 엘리베이터가 10층 이상에 있으면 뿌셔버려야지 하고 왔는데 17층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집은 16층인데^^...

오유 레전드인 응아참는법을 인생명언으로 새긴 저는 
우리집 근처 정류장에서 터미널가는 버스를 타고.. 터미널에서 부산가는 티켓을 끊고.. 부산에 도착해서 해운대를 찾아가고.. 
이걸로 멘탈을 다잡고 엘리베이터에서 빙빙돌며 23바퀴쯤 돈 순간 도착해 지금 응아를 싸며 똥게에 글을 올립니다^^.. 

오늘도 지리지않은 나에게 치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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