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존경할 만한 남자를 좋아해요. 그런 사람 옆에서 살리에르가 되고 싶어요. 남친을 매우 좋아하지만 어떤 분야에서 있어서는(직업이든 취미든) 남친한테 약간의 열등감과 경쟁심을 가지고 있고 이런 열등감을 타파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나도 그 분야에 일가견이 있긴 하지만 남친한테는 여전히 역부족이라 내가 약간 더 부족하다는 걸 인정하고 그에 따른 열등감을 사랑할 수 있는 그런 관계요. 가끔가다가 하나 정도는 남친보다 내가 잘해서 우쭐하는 귀여운 맛도 즐기면서...ㅎㅎ 1인자가 될 수 없는 2인자가 되어 그 사람을 존경하면서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