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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에 너무 실망하시지 마세요.
게시물ID : sisa_8913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리하군
추천 : 5
조회수 : 6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13 03:03:55

JTBC는 중앙일보 방송분야 회사입니다. 조중동의 그 중앙일보죠.
 
물론 손석희 사장이우 지난 몇년간 세월호. 경주지진 등에 대한 발빠른 재난보도, 결정적으로 최순실의 태블릿PC에 대한 과감한 보도로 신뢰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보수언론인 중앙일보과는 별개의 존재로만 봤고, 실망스러운 모습이 있을때마다 안타까워 합니다.
 
실망이 큰만큼 분노도 커졌습니다. 그 이면에는 우리가 이렇게 꾸짓으니 우리가 기대했던 모습으로 돌아가길 바란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메갈사태 때 메갈작가의 말만 인터뷰하고 반대입장은 전혀 반영 안됐죠. 오히려 오유는 여협 사이트처럼 매도 되기도 했고요.
화가 났지만, 최순실 사태가 터지고.
 
 역시 JTBC 하면서 애써 잊으려 했죠. 실수는 누구나 한다고...
 
 
MBC가 사람이 바뀌어 도태된 반면, JTBC는 그렇지 않고 바뀐거죠. 그 차이입니다.
 
대선국면에서 거의 모든 언론은 문재인후보에게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조중동을 필두로한 보수언론은 애시당초 기대를 안했지만, 한경오의 진보 언론까지. 특히나 한겨레의 행동은 보수언론을 뛰어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JTBC 하나만큼은 중립적인 스탠스를 유지해주길 바랬습니다.
 
편들어 주길 바란게 아닙니다. 기계적 중립만 지켜줘도, 똑같은 잣대. 적어도 비슷한 수준의 검증만 해줘도 더 이상 바라지도 않았을겁니다.
 
작금의 상황이  손석희 사장의 입장인건지. 기존에 존재했던 중앙일보 인력풀에서 일어난 장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알든 모르든간에 독립적 경영을 위임 받았다면, 지휘책임이 있는 사장으로서 그 책임은 분명히 존재할 것입니다.
 
책임이래봤자 우리가 무슨 제재를 취할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설령 힘이 있어도 그래선 안되죠.
 
다만 우리의 마음속의 신뢰가 사라질겁니다. 
 
"신뢰의 상징, 언론의 자존심" 에서  "종편중엔 볼만한?  그래봤자 종편" 으로
 
세월이 바뀌어도 변함없는 소나무의 모습을 기대했지만...... 수백년을 산다는 소나무도 재선충으로 말라죽는 판국에, 언론이 독야청정하길 바란건 무리였나 봅니다. 아니면 원래 본질을 우리가 잘못파악한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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