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손석희 사장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언론은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이 워낙 복잡하게 뒤엉켜 있기 때문에,
공정한 보도와 사익을 추구하는 보도를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 뉴스룸에서 '언론은 동네북이다' 라는 다소 억울하다는듯한 말씀을 하셨는데,
까놓고 말해서 문재인 진영이야말로 허구헌날 동네북 신세입니다.ㅠㅠ(JTBC 정도면 그래도 문재인 진영에 비해서는 갑의 위치가 아니겠습니까~~ㅠㅠ)
문재인 진영은 그동안 진보 보수 할것 없이 대다수 언론들의 편향된 보도에 주구장창 두들겨 맞아온데다가,
시국이 시국인지라 잔뜩 예민해져 있다 보니,
조금만 의혹이 터져나와도 강하게 폭발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공과 사가 뒤얽힌 언론의 숙명 + 오랜 동네북 생활로 인한 노이로제 + 사건에 따라 각기 다른 이해관계 등으로 인해
때로는 서로 오해를 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아무쪼록 같은 동네북 신세끼리 서로를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사이좋게 지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