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말에 친구들과 새벽까지 놀고 다음날
대학병원에서 검사받을게 있어서 2시간자고 비몽사몽상태에서 걸어 가고 있었어요. 

2층에 검사실이 있어서 복도를 걸어가는데 맞은편에 아줌마가 걸어오면서 서로 손이 부딪혔어요. 

그래서 그아줌마 폰이
떨어질뻔하는걸 본인이 탁 잡아서 다행히 떨어지진 않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죄송합니다~" 했더니,

도끼눈을 뜨면서 "아이씨!!!" 이러는거예요.

순간,
아니 서로 잘못한것같은데 왜...? 
하면서 따지려다가 제상태가 정상이 아니기도했고(잠을 못자서 구름에 떠있는듯한 느낌)

그냥 내가 참자 라는 느낌으로 걍 검사받고 왔는데요.

갑자기 궁금한점!

1. 서로 걸어오다가 손이든 어깨든 부딪힌건데 잘잘못을 따질수가 있나요? (다른곳보다가 부딪힌거 아님. 둘다 정면보고있는상태)

2. 만약 그 아줌마폰이 바닥에 떨어졌을 경우 저는 수리비를 물어줘야하나요?




너무 당연한듯 내잘못이라는듯이 죽일듯이 째려보며 
"아이씨!"가 잊혀지질않네요;;

내가 잘못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