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시 운동하면서 콩콩볼이라고 그.. 콩단백으로 만든 보조식품? 을 먹고 있는데요,

닭을 안 먹는 제게는 훌륭한 단백질원 원이지요. 천연식품이고.. 음...

그런데 이게 드셔본 분 계신지 모르겠지만,

정말 엄청나게 뻑뻑하거든요. 한 이 먹고 물 한모금 마시고 그러다보면

110g짜리 한 봉 비우는데도 엄청나게 오래 걸립니다.

맛은.. 여러가지 있지만 맛으로 먹을 건 절대 네버 아니고요,

저희 회사 사람들이 시식해 보더니 지우개 씹는 것 같다고.. ㅠㅠ

여하튼 정말 건강해지는 맛으로 열심히 먹고 있는데,

위의 장점이자 단점 덕에 ㅋㅋㅋㅋ 정말 놀라울 정도로 식욕이 사라지는 사이드이펙트가 있더군요.

점심에 이거 한 봉을 먹는데 너무 괴로워서 ㅠㅠ 한 세 시간에 걸쳐 한 봉 간신히 먹습니다.

물은 1리터는 걍 마시네요.

한 봉을 다 먹는게 제겐 일종의 챌린지...

먹는 과정이 느리고 포만감은 엄청나고 약간의 괴로움을 동반하다보니

다른 음식에 관한 집착도 걍 사라집니다.

안 먹는게 해피합니다. ㅋㅋㅋㅋ

혹시 콩콩볼 관련된 분들 계시다면 절대 디스 아니고

훌륭한 천연단백 감사히 먹고 있습니다. 다만 제겐 먹는 과정이 좀 힘들 뿐..

다른 분들은 샐러드랑 같이 드시고 그러면 괜찮다 그러던데, 

제가 게을러 샐러드 준비를 안 해서 이런 사태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