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람이지만, 부산에 국립강제동원역사관이 있다는 것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민족과여성역사관이 있다는 것도
전혀 몰랐고
뉴스에 나오는 부산 영사관 앞 소녀상도 바쁘다는 핑계로 찾아가지 못했었는데요..
이 여행을 기획하면서, 진작 관심을 갖지 않은 저 자신에게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누군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없었던 일로 지워버리려 하고
또 누군가는 할머니들에게 무작정 용서하라고 강요하는 상황..
우리 후손들은, 할머니들의 일을 기억하고
할머니들을 도와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할머니들을 돕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희의 여행에 동참해 주시면
영화도 보고, 역사공부도 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시일이 촉박하고, (영화관람비, 버스대여비, 식대가 포함되어 그런지) 가격이 다소 센 탓인지
홍보를 해도 인원이 잘 모이지 않네요.ㅠㅠㅠ
사람이 모여서 수익이 나야지 그 수익을 기부할 수 있을텐데요 ㅠㅠ
(운영경비 외의 모든 수익은, 참여자분들 이름으로 기부할 거거든요!)
지금은 상영하지 않는 영화 <어폴로지>도 감상하실 수 있어요.
부산사는 징어분들, 많이 참석해주시고, 알려주시기만 해도 감사하겠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