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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뜬금없이 눈 떠져서 쓰는 홀리카 알로에 선스틱 간단 리뷰
게시물ID : beauty_1332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성골골증
추천 : 50
조회수 : 1989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8/04/24 05:26:09
갑작스럽게 눈이 떠져서 뷰게 눈팅 중에 홀리카 알로에 선스틱 궁금해하시는 분 계셔서
간단하게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 작성해봅니다!
아직 잠이 덜 깬 상태라는 거 감안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부분에 요약해둘게요!!))

저는 이녀석을 3월 초쯤 1+1로 구매했어요.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손떨렸지만 저는 홀리카를 좋아합니다.

1. 우선 사이즈가 정말 작아요~ 저엉마알!
KakaoTalk_20180424_044100041.jpg

보이시나요? 신용카드 기준으로 마그네틱 부분을 제외한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말잇못)
뚜껑을 열면, 

KakaoTalk_20180424_044104416.jpg

요렇게 귀엽게 나와요! 처음 뚜껑을 열어보면 안에 물방울? 처럼 뭐가 맺혀있는데, 
★쿨링감★을 주는 제형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
이 쿨링감에 혹해서 샀는데.. 이 얘기는 조금 뒤에 하고 

내용물을 끝까지 돌려서 빼보면!!!!! 

KakaoTalk_20180424_044336254.jpg

이게 답니다ㅋㅋㅋㅋㅋ 자로 대충 재보니 2.7cm정도 되는 것 같아요 ^^
양이 정말 코딱지 만하다는거!!!




2. 발림성

너무 좋아요! 너무너무 !!! 유기자차 무기자차 혼합자차 선스틱 다 써봤지만 선크림 특유의 질감이 항상 아쉬웠거든요
오일리한 느낌?( 무기는 되직하게 오일리 / 유기&혼합은 부드럽게 오일리 / 스틱은 끈적한 오일리) 이 늘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 제품은 굉장히 산뜻+실키(?) 합니다!!
마치 프라이머를 얇게 바른듯한 제형으로 얇게 잘 발리더라구요!
자외선 차단제 고를 때는 항상 뒤에 메이크업이 밀리지 않을까하는게 제일 큰 걱정인데,
이건 바르자마자 '아 ㅋ 이건 안밀리겠다' 하는 느낌이 확 왔어요.
아마 뷰게분들도 테스터해보시면 알거에요!! 발림성 부분에서는 추천입니다.

KakaoTalk_20180424_044056628.jpg   KakaoTalk_20180424_044102200.jpg

검지손가락뼈를 기준으로 오른쪽 (엄지쪽) 부분을 발라봤습니다.
사진만보고는 구분이 안 가서 폰 확인하고 왔네요 ㄷㄷ
왼쪽(위)이 바른거고 오른쪽(아래)이 안 바른거에요! 전혀 바른 티 안나죠!!
가벼운 제형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거 꼭 테스트 해보셔요!!


3. 쿨링감!!!!!!

마지막으로 이 제품의 체★고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쿨링감입니다.

이 처음보는, 작고 비싼 제품을 제가 구매하게 된 이유가 쿨링감이었습니다.
왜 근육통 부위에 파스를 붙이면 화~한 느낌이 지속적으로 느껴지잖아요?
그런 정도의 쿨링감을 가진 아이었습니다!!
구매 전 제가 손등에 테스터를 했을 때, 바로 느껴지던 그 선명한 쿨링감이 집에 와서까지 한 번씩 싸아~해서
기분 이상할 정도였어요!!!

(당시 직원분이 이 비싼 가격이 그 쿨링감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이 제품을 3월 초에 구입을 했어요.
구입 후 바로 오픈해서 손등에 발라보고,
지금 개봉한 거 먼저 쓰고 여름 오면 써야지 ( 그럴 거면 여름에 샀어야지!) 하고 보관해뒀다가 지금 다시 꺼냈는데...

.... 내 쿨링감 어디갔어? (동공지진) 어디갔죠? 약간 서늘하게는 느껴지는데 첫 오픈 했을 때의 느낌은 아닙니다 ㅠㅠ
분명히 뚜껑 꽉 닫아서 종이박스에 넣어서 고대로 보관했는데 말이에요 ㅠㅠ
쿨링 효과를 제대로 즐기시려면 사용 직전에 구매하셔서 오픈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4. 메이크업과의 조화

이 새벽에 무슨 짓인지.. 사고 나서 손등 테스트만 해두고 보관해둔 관계로,
이 글 쓰다가 세수 + 로션대충 + 선스틱 + 파데까지 해봤습니다!!
아직 10분 밖에 안 되서 무너짐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선스틱 자체가 얇게 발라지다 보니 그 위에 파데가 엄청 얇게 챱! 하고 올라갑니다!!!!
하지만 지금보다는 좀 더 더워지고 유분 올라올 때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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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또 주절주절 길어졌습니다ㅠㅠ 이놈의 새벽감성..
요약을 하자면,

1. 크기 :  신용카드 2/3 정도, 내용물 길이 2.7cm 정도 = 아주 작음
2. 발림성 : 선제품 특유의 오일리함 전혀 X , 촉촉하고 살짝 실키함. 프라이머 얇게 펴발랐을 때 질감이랑 비슷
3. 쿨링감 : 오픈 했을 때의 쿨링감은 진짜 어마무시!!!! 근데 한 달 정도 지나니까 날아가는 듯 함 (쿨링감만 사라질 뿐 발림성 등은 동일)
4. 메이크업과의 조화 : 얇게 프라이머처럼 발리기 때문에 위에 파데도 얇게 챱! 하고 올라감

결론 : 좀 더 더워지고 얼굴에 열감 + 유분감 올라올 때 사셔서 바로 개봉 후 아낌없이 호다닥 사용해주세5!!!!!!
(그래도 양이 너무 작아서 정가 주고는 추천 안 드리고 ㅠㅠ 베스트는 1개 반값일 때, 아님 1+1 일 때 구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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