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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같았다는 걸.
게시물ID :
freeboard_1523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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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리베메론
추천 :
0
조회수 :
1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11 18: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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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글
당신은 내게 팔을 뻗어 사랑을 표했고
나는 그저 그 사랑을 향해 달렸을 뿐이다.
당신은 달린 나로 인해 뭉개졌고
당신의 사랑은 계승될 수 없었다.
나는 당신의 사랑만 바라고 살았는데
당신이 없는 지금은 그저 숨만 쉴 뿐.
참혹하다면 참혹하겠지,
내가 그렇다 말하기 전까진.
너는 모른다.
당신과 내과 지나온 세월이 세월호 같았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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