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그냥 아무일도 아닌 척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신경이 무지 곤두서네요.
대각선 맞은편에 앉은 인간이 팔을 뻗는 척하며 주먹질을 하네요.
어제 저녁에 늦게 와서 그짓 하더니, 오늘 오전 같은 자리에 앉아 집중 안되게 시리 또 그러네요.
우선 도서관 지원실에 얘기를 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몸이 떨려 곧 자는 척하며 20여분 누워 있다가 일어났는데, 바로 또 그러네요.
CCTV는 설치되어 있어서 확인이 가능한데, 지원실에서는 특별한 사정 없이는 보여 줄수가 없다고 하네요.
이런 경우도 경찰에 신고가능할까요?
내일도 도서관 가야되는데, 갑자기 짜증이 밀려오네요.
자리 옯기라는 대책 말고 다른 대안은 없을까요?
제가 그 짓에 반응을 보이니까 핸폰 가지고 비열하게 웃으면서 문자질하던데 누구한테 자랑질하는 지...참.
좀 심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