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일전에 결혼식을 무사히마치고 유럽으로 신혼여행까지 다녀온 녀징어입니당
결혼식 당일날 정신없이 예식 끝내고 고맙다는 인사도 못돌리고 신혼여행으로 갔습니다
막상 신혼여행을 가니 그냥 남친이랑 배낭여행간 느낌이더군요 훗
어제 한국에 도착했는데 시차적응이 안되네요 ㅠㅠ
내일 출근해야하는데 눈뜨면 오후 일까봐 걱정입니다
어쨌거나 결혼준비하면서 결게글 읽으면서 많은 도움받고, 이렇게 부족한 내가 결혼을 해도되나, 혹시 이사람이 맞을까 하는 고민들을 조금 덜어 준 것 같네요
어쩔때 보면 얄밉고 항상 논리만 따지는 우리 신랑이지만 어제 저녁에 제가 시차적응땜에 헤롱되고있는데 알아서 빨래도 돌리고, 설겆이도하고 혼자 영화보고있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ㅎㅎ
이런 이쁜점을 확대해서 봐야 한다지요? 
신랑 밥먹는 모습이 쳐먹는 모습으로 보이면 끝이라던데 그날이 오지 않길 바라며 결게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