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전 원장은 당시 일반직 채용에 외부 인사가 2명만 지원한 부분에 대해서는 “워크넷은 엘리트들이 들어와서 보는 게 아니라 취약계층이 보는 사이트였다”며 “워크넷으로 공고를 하다 보니 지원자가 대거 몰리지 않았다. 공고를 많은 분이 봤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용씨에게 나중에 물어보니 본인은 워크넷에 올라온 공고를 봤다고 했다”며 “준용씨 친구들도 워크넷을 다 들어가 본다고 했다”고 전했다. 권 전 원장은 “동영상을 잘 아는 사람이 있어야 외주 제작 업체들을 품평하고 주문할 수 있다”며 “고용정보원에는 제작 시설이 없다”고 말했다.
권 전 원장은 “(특혜 의혹이 제기된 건) 준용씨가 문 후보 아들이었다는 것과 제가 문 후보를 안다는 것 때문 아니겠느냐”며 “문 후보를 청와대에서 처음 봤고, 공교롭게도 사무실이 제 옆방이었던 것은 맞지만 (문 후보가) 남을 살갑게 대하는 사람은 아니다. (준용씨 관련)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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