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의도 벚꽃 축제를 갔었는데, 벚꽃만큼 많은 사람들과 힘든 주차 문제 때문에 항상 고생을 했었지요.
차를 타고 항상 가던 길로만 다니던터라 우리 동네에 이런 벚꽃 축제가 있었는지 몰랐네요.
여의도에 비해선 훨씬 규모가 작은 축제겠지만, 이곳 역시 지난 토일요일 축제 날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축제 분위기인지라 많은 사진은 찍지 못하고, 한가한 월요일 낮과 저녁에 나가서 사진 찍고 왔습니다. 동네라서 산책 다녀 오듯 갔다올수 있어 좋네요. 삼각대도 들고 막 다녀왔습니다. ^^
아직도 벚꽃은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굳이 먼 곳으로 가지 않으셔도 가까운 동네에 잘 찾아보시면 이쁜 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을터이니 여러분들도 마지막 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바람이 좀 불어서 꽃잎이 흩날리는 것을 볼 수 있을까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아직은 이른가 봅니다.
그래서 마지막은 작년에 진해에 가서 찍은 사진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