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타자기 엄청 기대했던 드라마인데 1화 본방보고 실망해서 2화는 재방으로 중간부터 봤어요. 나중에 다시 찾아볼 생각이긴하지만 그만큼 흥미가 떨어진건 사실이에요.
제생각엔 몰입도가 떨어지기 시작한 시점이 느닷없이 나타난 멍멍이 장면인거 같아요.
도깨비 OST 같은 성가대음악이 배경으로 깔리면서 멍뭉이가 털을 휘날리며 달려오는 장면을 슬로우로 잡았던 것 같은데, 이건 의도된 연출인가요?? 도깨비 이후 기대작이라는 수식어 때문에 일부로 그런 장면을 넣은거 같기도 한데요.. 일종의 오마쥬인듯?? 근데 도깨비는 공유나 이동욱이 등장할때 신비감을 주는 음악인데 그걸 멍뭉이한테 깔아놓으니까 이게뭐야.. 싶으면서 그담부터는 드라마의 모든 설정이 작위적으로 느껴졌어요.
저만 이렇게 느낀건지 다른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요.. 제가 드라마 공부중이라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느끼는지 넘 궁금하네요~ (역적 보면서 댓글 기다릴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