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1년정도 됐어요  

지난주 일요일 낮까지만 해도 너무좋았어요 
일주일에 한번 일요일에 항상 만나는데  
점심으로 맛있는것도 먹고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만화카페가서 만화보다가 같이 살짝졸다가 
눈마주치면 다른사람들 눈에안띄게 살짝 입도맞추고 
달달하고 즐거운데이트중이었어요.

그러다가 사소한걸로 서로 살짝 기분나빴다가 다투게됐네요 저희는 사소한 다툼이 잦았어요  
다툼이 잦다보니 잘 만나는듯 싶으면서도 서로 많이 지쳤었고

그러다보니 지난주에 다투면서 
이렇게 지치는데 계속 만나는게 맞을까싶어 고민하다가 
월요일에 제가 남친한테 헤어지자고 했어요.

남친은 붙잡으려는듯하더니 
본인도 많이 지쳤는지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일주일동안 너무힘들었어요. 
내가 너무 섣부르게 이별을 말한것같아서요
제가 다시 붙잡고싶었지만 헤어지자고 말해놓고 
미안하다 다시 만나자 하는건 아닌것같아서 
일주일동안 꾹 참았네요 

 어제 한시간정도 잠깐 만나서 얘기했는데 
남친말로는 화요일 수요일까지만해도 
다시 전화해서 저를 잡아볼까 했대요 
근데 아닌것같아서 본인도 참았고 
목요일쯤엔 제가 다 정리한거같아서 
천천히 마음접게되더래요.  

그래서 제가 
나는 오빠랑 좀더만나보고싶다 
오빠만 괜찮다면 내가 오빠를 다시 붙잡을 기회를달라 했어요

 그랬더니 남친이 우린 이정도에서 끝내는게 맞는것같다며 
니가 이렇게 붙잡으면 난 더 단호하게 말할수밖에 없다며 
선을 긋더라구요...  

근데 저는 남친을 너무 다시 만나고싶어요 
계속 만났다면 내일이 1주년인데 
어떻게 제 마음을 표현해야될지 모르겠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제발 저좀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