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않게 TV조선이 도와주네요. 데이타마이닝 기법을 활용해 언론들의 보도경향을 알아보는건데 이건 뭐 기울기가 90도에 가까운 운동장이네요. 데이타를 보시면 진보언론이 더 문제입니다.
그동안 '문자폭탄'이라며 부들부들하던 식자들은 왜 이런 90도로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해서는 아닥일까요? 거듭 말하지만 그들이 문자폭탄이라고 부르는 현상은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한 반작용일 뿐입니다.
이런 현상의 근본적인 문제는 식자들 스스로도 언론 환경과 자신의 인간관계 영향내에서 완벽히 영향 받고 행동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은 마치 '대중들과 달리' 독립적인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엘리트들은 자신의 허위의식조차 깨닫지 못합니다. 특히 반도의 엘리트들은 그 도가 지나치다. 진보,보수를 넘어 학벌이라는 카르텔속에서 끊임없이 대중들을 대상화하며 자신의 위상을 재점검하죠.
"나는 생각할줄 안다. 고로 나는 대중과 다르다." 이게 엘리트들 생각의 근원이죠.
출처 | http://tvchosun.com/pollab//media.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