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적으로 문재인도 안철수도 그다지 끌리지도 않음.
사실 난 누구 지지한다는 거 자체가 맘에 안듬.
누가 맘에 드는 정책 발표하면 그 쪽으로 가는 스타일이니까.
근데 문재인 주변인사중에 누가 있느냐.
메갈 대빵이네? 허허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문재인을 버렸다.
간단하다. 정말 심플한 대답임.
메갈이라는 존재와, 국방과 향후 20-30대에 뿌리내려진 여성 급진적 페미니스트를 쓸어버리는 정치인이 난 필요하니까.
지금 문재인이 뭐 훌륭한 후보다 뭐다 하는데 다 필요없고.
내 정책과는 다른 노선,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시겠다잖나.
그럼 일단 내 표는 물 건너 간거다.
자, 안철수를 보면 정책중에 의무적 30% 여성의원 할당이 있다.
이 시점에서 얜 내 투표도 잃었다.
난 능력 있는 국회의원을 원하고, 그 과정에서 경선을 통해 치열하게 싸우는 국회의원을 원하지.
그냥 30%라서 어영부영 합류하는 쓰레기를 원하는 게 아니다.
그래서 난 양강을 다 잃었다.
홍준표? 얘는 논외다. 애초에 얘를 다시 지지한다는 건 박근혜 사태를 완전히 무시한다는 이야기이며,
최소 이번 대선에서는 새누리당에 관련되었던 애들은 다 모가지를 날려서 권력을 실추시켜야 한다.
그럼 정의당?
이 쒸바 메갈년이잖아 걸러
그래서 난 결과적으로 무효표를 행사하려고 한다.
혹자는 그럴것이다. 고작 메갈 하나 가지고 너무 발작 아니냐고.
맞다. 발작이다. 그리고 난 메갈이 그 정도로 싫다.
나는 국방에 대해 완벽한, 최고의 안보의식을 가진 사람이라도, 메갈이 조금이라도 묻으면 즉각 표를 태울거니까.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메갈은 그 정도로 나에게 큰 가치가 있으니까.
만약 그리고 안철수가 메갈에 대한 정책을 줄이고,
반대로 문재인이 메갈표를 흡수하려고 뻘짓을 추가로 하면, 난 안철수에게도 투표할 수 있다.
문재인 측에서 메갈표가 효과를 보는 것 자체를 막기 위해서.
물론 그럴 일은 없을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