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이야기하기도 새삼스러운 일이지만, 중국은 주변국가를 주권을 가진 동등한 국가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과거의 속국이자 미래의 속국으로 생각중이죠.
중국의 이런 패권주의적인 성향은 과거 제국주의 시대 강대국들의 성향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게 대표적으로 나타났던 때가 파라셀·스프래틀리 군도 영유권 분쟁때 였습니다.
여길 보시면 중국이 주장하는 영해선이 나타나있죠?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시면 이상한 점이 하나 보일겁니다. 어쩐지 서해가… 중국 영해에 포함된거 같지 않나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네, 그렇습니다. 왼쪽이 14년 남중국해 유권분쟁 당시 중국에서 주장한 영해인데요, 잘 살펴보시면 이어도와 서해 전체 그리고 제주도 주변해역까지 완벽하게 중국영해에 포함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건 중국의 군사방위 계획입니다. 여기서 빨간색 화살표가 있는 것이 중국이 인식하는 주 화력투사방향, 그리고 빨간 점선이 중국의 대함탄도미사일의 사거리이며 검정색은 방공범위 입니다.
이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중국은 남해와 서해를 완전한 자신의 세력권으로 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중국의 계획은 『미국과 전쟁이 벌어질 경우, 자국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한국과 필리핀을 전쟁터로 삼는다.』라고 요약 할 수 있습니다. 어려울 거 없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을 총알받이로 쓰겠다는거죠. 이 사실을 숨기지도 않습니다.
이건 한미관계나 주한미군, 한미동맹과 무관하게, 한국이 완전한 자주국방을 수행하든 말든 상관없는 중국의 기본 계획인겁니다.
미군때문에 한국이 더 위험해지는 문제가 아니라 중국을 위해 무조건 밟아야 하고, 죽어주길 원하는 땅이라는거죠.
이건 중국이 보유한 미사일의 사거리입니다. 중국은 한국을 공격할 미사일이 많이 있지요. 반대로 중국은 한국이 중국을 공격권으로 두는 미사일을 개발할때마다 쌩 난리를 치죠. 1500km급 현무-3C때도 그랬고, 이번 800km짜리 탄도탄때도 그랬죠. 중국이 한국을 일방적으로 박살낼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진거죠.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는 한미간의 지침으로 묶여있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는데요. 맞긴 합니다. 문제는 미국이든 한국이든 중국이 난리 치니까 사거리 연장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고, 그 대신 아무리 봐도 제한사거리를 넘는 물건인게 뻔해도 어느정도 묵인해 주는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실제로 300km라고 알려진 현무-2 미사일이 이명박 대통령때 사거리 지침을 완화하자마자 500km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800km로도 500km급 공개후 1년만에 개발완료 소문이 돌았으니까요.
사실상 추진체 기술이 있다보니 앞으로도 이런 사거리 장난질이 가능할 것이고, 현재 1단식인 엔진을 2단식으로 바꾸면 별다른 기술적 진보 없이도 사거리 1500km는 달성 가능하다는 예측도 있습니다.
심지어 중국은 사드와 유사한 성능을 가진 방공병기를 보유하고 있죠. 이미 이 상황에서 성능 운운하는건 좀 우습고요. 이런 상황에서 사드 보복을 하는 이유는 뭐, 한국에 대한 군사적 우위를 잃고 싶지 않겠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지요.
결국 중국이 하는 짓은 이겁니다 "중국은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도 있고, 한국 죽여놓을 전략 무기도 이미 겨냥해 두고 있으면서, 심지어 핵 개발하는 북한은 건드리지도 않았으면서 자국 방어용 무기 국산 개발 안 끝내서 남의 덕좀 봐서 공백기 메우려는 한국만 죽일놈 만들기"
솔직히 개인적으론 뭐, "쬐께만 나라 주제에 어디서 까불어?" 같은 말을 공개석상에서 공식발언으로 하는걸 보면 속국 이전에 티베트처럼 자국 영토로 편입시켜야하는 지역으로 보는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러시아랑 미국은 아무리 막나가도 저런말은 안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