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39석 미니정당으로 집권후 국정을 어느 정당과 함께 운영 할 것인지 밝혀야 합니다.

애매하게 협치를 통해 운영하겠다는 걸로 퉁치고 가기에는 국민의 당 의석이 너무 작아요.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국민의 당은 다른 정당과 연합정권을 구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 당은 국민들 불안하게 하지말고 밝히십시오.

 

자유당+바른당의 보수정당들과 국정 운영을 함께 꾸려 나갈 것인지,

또는 민주당+정의당과 같은 중도진보 정당과 연합하여 국정운영을 해 나갈 것인지요.

만약 연정 없이, 39석 정당만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면 그렇게 밝히십시오.

또 다른 복안이 있다면, 그 계획에 대해 밝혀야 합니다.

 

 

두번째는 사드 설치에 대한 국민의 당 입장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몇일 전에 사드 설치 해야 한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국민의당은 얼마전까지 확고하게 사드 반대가 당론이라고 했습니다.

자당의 대통령후보가 입장을 바꾼 지금, 국민의 당 입장은 무엇인지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보수층표와 호남표를 동시에 다 가져가기 위해, 어정쩡한 스탠스를 취하는 것은

대통령 후보로서, 그리고 수권정당으로서의 자세와 도리가 아닙니다.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 다른 정당 후보들, 그리고 언론은 당장 이 두가지 사안에 대해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 당에게 공식적인 입장을 받아 내야 합니다.

만약 답변을 거부하거나 애매모호한 태도로 일관한다면, 각당 후보들은 토론 때마다 거론해서 끝까지 물어야 합니다.

그게 당신들의 의무입니다.

 

그래야 유권자들이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