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럭저럭 생얼도 크게 나쁘지 않은 지금의 피부가 완성되었습니다. 막 깐달걀처럼 좋은 피부는 아니지만 적당한 화장을하면 모든 결점은 다행히 커버되는 그런 피부요..ㅎㅎㅎㅎ
그런데ㅠㅜ
다 아시잖아요 모공보다 화장 할때 골치아픈건 좁쌀인거요.ㅠㅠ 요철이 눈에 크게 띄어서 꼴뵈기가 싫은데
이걸 어케 하지하면서 이것저것 해봤는데 마지막으로 피부과행을 눈 앞에 두고 아주 허무하게 해결되었어요......ㅠㅠ
바로 베개요.. 제가 베개커버를 자주 빠는 편이 아니에요. 솔직히 딱히 신경쓴적도 없는게 전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서 신경 써본적도 없는 문제거든요;;
그런데 베개커버는 오염되기가 쉽잖아요? 전 머리도 자기전에 감는 스타일이 아니라 더더욱 그래요ㅠ 여튼 어디서 주워듣기로 베개에 매일 새수건 깔고 자면 좀 좋아진다길래....또 제가 옆으로 누워서 자는 데 베개와 닿는 피부쪽이 항상 나길래.....
새수건을 깔고 며칠 잤더니... 싹 들어간 건 아니지만 서서히 좁쌀 여드름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신기할 노릇이에요ㅜ
근데 이게 좁쌀인지도 정확히 모르겠는게... 그냥 올록볼록 올라온애들이거든요..붉지도 않고..그냥 화장하면 할수록 도드라져보이는......뭐...이걸 대충 좁쌀이라고 하는 것 같으니 그러려니합니다만..이걸 구멍내서 빼줘야된다...이런것도 많이봐서 그냥 피부과 가보려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