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70206010003490
미래산업 창업주인 정문술 회장과의 관계가 5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알게 된 이유는... 무관심 때문이었지요.
그 당시 안철수씨는(대선후보가 된 적이 없으니 그냥 이름으로) 정문술 회장을 훌륭한 기업인이라고 칭송했습니다.
지금에서 돌아보면 카이스트에 교수자리를 만들어준 사람이 바로 이 정문술씨입니다.
훌륭한 기업인이라는 그 한마디에 안철수 대선주로 분류된 미래산업은 급등하였고
그 훌륭한 기업인이신 정문술 회장은 대한민국 주식역사상 전무후무한..전량 매각을 했습니다. (라고 기억하고 기사에도 그렇게 나오네요)
우리사주가 대주주가 되는 황당한 일이 생겼지요.. 기타 내용은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 이후에 정문술 회장이 한 일에 대해서 언급을 한적도 없고 기사화 된 적도 없습니다.
안철수씨의 부인이 더불어서 서울대로 옮긴 것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딸이 미국국적인지 아닌지 재산이 얼만지는 관심이 없습니다.
조부가 친일을 했는지도 안철수씨가 책임질 일은 아닙니다.
tv 프로그램에 나가서 뻥을 좀 칠 수도 있습니다.
아는 사람이 깜방가서 탄원서 써줄 수도 있지요.
하지만 자신이 하는 일의 결과가 국민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고려하고 적절한 처신을 행하는게 국민의 대표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의 기본적인 자세라고 봅니다.
그를 둘러싼 의혹들 중에 제가 사실로 확인한 이 한가지만으로도 저는 안철수씨를 지지할 수 없습니다.
문재인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과정은 예상보다 험난하게 되었습니다.
경선과정에서의 잡음을 잘 정리하고 대선에서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안희정과 이재명, 그리고 민주당의 울타리에 들어와 있는 모든 분들 뿐만 아니라 울타리 주변 혹은 문밖을 서성이는 많은 분들을
쫓아내지 마세요. 그분들도 다 국민입니다. 다양한 이익관계에 놓여 있고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치명적인 손해가 생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한 손해에도 불구하고 지지하고 싶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 적으로 돌리면 집권하고 나서 어떻게 국정을 운영하겠습니까?
지금의 시대 정신은 적폐청산으로 받아들이지 않으시나요?
어쩔 수 없이 더 효과적으로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지지로 문재인후보를 대통령으로 밀어올려야 합니다.
누구는 안되가 아니라 문재인은 되라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힘을 모아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