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새벽 경남 양산 자택에서 온 김 여사는 행사장 주위를 다니며 지역민들과 스킨십을 늘렸다. 행사장 주변 ‘나라사랑 글쓰기 대회’에 참석한 중학생들과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사진을 찍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 여학생이 “저, 문재인 팬이에요!”라고 하자 김 여사도 활짝 웃으며 “글쓰기 좋은 날이다. 좋은 글 쓰라”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행사에 참석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조우했지만 분위기는 냉랭했다. 행사가 끝난 후 박 대표가 “수고하세요”라며 짧게 인사를 건네자 김 여사도 말없이 인사했다. 최근 거세지고 있는 민주당과 국민의당 간 ‘네거티브 공방’ 영향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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