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기분 상하신 부분이 있다면 대신 위로 말씀 전합니다.

다만 본문에서 말씀하신 내용 중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글 남깁니다.

후반부의 문지지자들의 행위로 인해,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는 유권자에 대한 모독입니다. 정치에 한 해서는 결코 옳은 말이 될 수 없습니다.

건전한 유권자는 지지자들의 말이나 행위에 흔들리지 않고 후보자를 냉철히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후보자가 지지자들의 그릇된 주장에 동조하여 선거 전략에 이용하느냐는 문제가 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문재인이 그랬습니까? 오히려 지지자들의 자제를 촉구했지요.
지지자들의 격한 주장이나 음모론에 동조하지 않았습니다.

지지자들은 나름 표현의 자유를 가지고 정치적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누구도 이것을 자제시킬 권한은 없습니다. 만일 빈약한 근거에서 나오는 무리한 주장이라면, 근거를 가지고 주장하시면 됩니다. 주장 대 주장으로 부딫히십시오. 

비공폭탄과 알바몰이에 속상하실 줄은 압니다만 우리는 그래야 합니다.

작금의 사태를 냉정히 바라보자는 취지에 동감하고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싸잡아 비난하거나 박사모와 다를바 없다는 말들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행복셀로나님도 자제를 촉구하신 게 아닌가요? 그 의도에 걸맞는 주장을 하실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