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지 마라고 자꾸 말하면 더 생각이 나지요. 코끼리 생각하지 마라하면 생각안하나요? (조지 레이코프) 지난 2012년 대선에서 nll 기억들 안나세요? 사실이 아닌 것에 무리하게 대응하면 결국 저들이 파놓은 구멍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문캠에서 문준용의 문제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저들이 뭔가 꺼내 놓으면 또 반박하는 형식으로 간다면 이번 대선 필패입니다. 저들이 진정 바라는 것이 자신들이 만든 프레임 속으로 문캠이 굴러들어오는 겁니다. 저들은 박수를 치며 환영할 겁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지지자분들도 이점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들이 만든 허접한 프레임에 놀아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문재인후보로서는 아무 문제 없음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었겠으나 지금 저들이 만든 곳으로 한 발 빠진 샘이 되었습니다. 그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문재인은 누구도 가지지 못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구체적 플랜을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이며 합법적이며 치밀하게 적폐정산을 해나갈 수 있는 유일한 인물입니다. 그런 신뢰 때문에 우리는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지지하는 것이지요. 문재인은 문재인이 펼칠 세상 말해야 하고 그 정책속으로 상대를 끌고 와야 하는 겁니다. 이렇게 지지자들조차 저들의 돗자리로 말려 들어갈 바엔 차라리 네거티브 전쟁이 낫습니다. 저들이 지적질 하고 문재인 캠프에서 해명하라고요? 그걸 해명 못해서 문캠 잘못했다고요? 지적질 할 부분은 우리가 더 많습니다. 안철수 지적할 게 어디 한두가지 입니까?
말려들지 맙시다. 그들이 공격하면 우리도 하면 됩니다. 방패부터 드는 건 정말 어리석은 짓입니다.
이제 타후보의 네거티브에 방패 들고 기다리는 짓은 하지 맙시다. 최고의 수비는 공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