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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힘들다는 취업..했는데 퇴근길에 울면서 와요
게시물ID : freeboard_15194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자호빵
추천 : 11
조회수 : 527회
댓글수 : 73개
등록시간 : 2017/04/05 21:23:19
2년제 디자인전공 졸업 후 바로 2년동안 바리스타로
일하다가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운게 도둑질이라고...할 수있는 일을 해야겠다 싶어서 작은 옥외광고회사에 디자인직으로 취업했어요.
 작은회사 치고 복지도좋고 야근도 없고 칼퇴에...
남들이 보면 복에 겨운소리일거예요.
디자인직이 칼퇴에 야근도 없고.

근데 제가 문제예요.

2년배운만큼 다른일을 했던 시간도 그만큼이니 느리고 일을 잘 못해요. 제가 봐도 일을 못하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피해를 보는지...
다들 제 눈치보면서 일하시는거같아요.
출근한지는 3일째. 고작 3일 됐으면서 징징대냐 하시겠지만...
할수있는일을 하고있는게 아니였어요. 저에게 너무 벅차니까 3일이 지옥같아요. 3일동안 버스타고 콧물범벗 눈물닦으면서 집에 왔어요

친구들은 아직 3일밖에 안가서 그런다 이러는데
저는 모르겠어요...제마음을
제가 무엇을 하고싶어하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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