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때에 똥을 쌀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입니다 오늘은 등산을 갔다오는길에 하루종일 먹은 김밥과 물 세 병 그리고 초코바와 여러 과일들이 한꺼번에 신호를 보내는 바람에 아빠의 운전대를 재촉해야만 했죠 근데 엘리베이터가 18층이습니다.. 마음을 다잡으며 집에 오니 화장실에 휴지가 없다는걸 발견하고 얼른 챙긴 후에 지금 싸고 있는중이죠 ㅎㅎ 18층의 기다림 대신 휴지를 얻었네요 아침에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모닝똥을 쌀땐 항상 감사하며 싸요. 만약 학교가는 버스를 타자마자 급했다면, 방금 휴게소를 지나친 고속버스에서 급했다면, 화장실을 못가게하는 선생님의 수업시간이었다면.. 정말이지 원할때 똥을 쌀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입니다. 아 또 저는 똥쟁이로써 가장 애용하는 똥참기스킬은 오유에 몇 년 전에 올라온 자료인데 부산 해운대에 있는 화장실에 간다고 생각하고 우리동네에서 터미널 가는 버스를 타고 터미널에서 부산에 도착해서 부산터미널에서 해운대를 가는 과정을 생각하는건데 효과가 좋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