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중반 남징어입니다.
매번 음악 들을때마다 스피커 우퍼 켜놓고 들었는데
오늘 매일 아침 인사하는 옆집 할머님 말씀을 듣고 다시는 우퍼를 안켜기고 다짐했습니다.
"전에는 직접 노래 부르더니 왜 요즘은 아가씨들 노래만 듣는겨?"
네... 시골이구요. 노래 틀어두고 저희집 바깥마당 주차장까지 가서 들리는지 봤는데
그냥 제 귀가 막귀였을뿐.... 다른 분들에게는 다 들렸던 거죠.
특히나 산 중턱이라 우퍼를 키면 아래에 있는 집은 다 들렸던 거죠.
ㅡㅜ 그럼 ㅇㄷ은?!!! 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네요.
하아........
뭐 제가 ㅇㄷ 볼때는 항상 새벽 2시 이후니... 볼륨도 줄였으니.... 설마요... 설마요......
동네에 할머니 할아버니 밖에 없긴 하지만서도.... ㅡㅜ 멘붕입니다.
저번에 할매가 지나가는 말로 언넝 장가가야지 라고 했던 말이 그냥 한소리로 안들리는 이 순간입니다.
저 그냥 자살할까요?
내용 보충합니다.
지금 시대에 도시 가스 및 상수도 안들어오는 동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