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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451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cinue★
추천 : 6
조회수 : 9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05 09:04:40
교수님이 가라사대....스트레스받는일은 어떻게서든 입밖으로 내라시길래..,멘붕게에나 잠깐 올려봅니다.
기숙사를 룸메랑 같이쓰는데 세상에 전 제가 실내에서 살기위해 슬리버를 신을 일이 생길줄 꿈에도 몰랐어요
처음 들어올때 모든 살림살이들을 반반씩 부담해서 쓰는데, 그게 완전 자기건줄 아는지 전혀 청소를 안합니다.
공용으로 쓰는 식탁에 고데기 실핀 먹다남은 테이크아웃음식 안씻어서 누렇게 말라붙은 유리컵에 이상한 음식찌꺼기까지 널부러져있는데 저기서 밥먹었다간 식중독 걸릴거같아서 제 책상에서 밥먹은지도 한참 됐습니다.
옷은 x벌 전생에 뱀이었는지 온데간데 널부러놓고 문위에 걸쳐놓고 수건데에 걸쳐놓고 식탁의자에 걸쳐놓고 서랍위에 쌓아놓고...자기자리에서만 칼같이 지키면 말도안하지 워크인 클로짓 혼자 선점해서 쓰고있으면서 거기에 옷이 제대로 걸려있는꼴을 못봤어요
설거지....하 내가 제일 열받는 설거지.....
이런 x발 냄비가 두개뿐인데 하나는 라면끓여먹고 놔두고 하나는 파스타만들고 걸쳐놓고 이주째 설거지를 안해요. 얼마나 가나 보자는 마음으로 놔두니 아주그냥 화석을 만들기세에요.
게다가 헹궈놓는 기본적인 일도 안해서 찌꺼기가 시커멓게 달라붙어있는데다가 상해서 냄새까지 납니다.
설거지좀 해달라고 말좀하면 도서관 갔다와서 할게,알았어,시험기간이라 시험끝나고 할게
너만 학교다니니 나도 중간고사다
화장실은 생리대도 안말아두고 그냥 두번 접어서 던져놓아서 맨날 벌어져서 이건 진짜 정색하고 말하니 다음부턴 안하는데....
머리카락 하수구에서 정리안하니까 나는 매번 머리카락 따로버리는데 욕조는 맨날 막히고
염색한다고 그 좁은 화장실에서 xxxx하다가 염색약 다크그레이 온데간데 다 뭍혀놓고
창문도 제대로 안열리는 화장실에서 그 좁은틈새로 굳이 담배피고
청소기는 한번도 지손으로 돌리는 꼴을 본적이 없는데 술잔은 맨날 깨먹고 제대로 치우질 않으니 몇개월이 지나도 슬리퍼에 유리밟히는 느낌들고....
말해도 말해도 듣지를 않으니 이젠 거의 반포기수준인데 꿋꿋이 청소를 안하니 방에선 항상 걸레안빤거같은 쉰내가 나고...ㅜㅜㅜㅜㅜ
집에서 몇시간을 드라마보고 쳐잘시간은 있으면서 설거지 할시간은 없는 룸메....내 거친생각....불안한 눈빛...
진짜 이번학년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이렇게까지 한사람을 증오할수 있구나 생각을 합니다. 꿈에서 얘 살인하는 꿈까지 꾸고나니까 이젠 진짜 심리상담 생각까지 들어요
하 정말 얘가 맘에 안드는 이유를 한 오십가지는 더 들수있는데 그중에서 제일 미치게하는게 시궁쥐 뺨치는 청결 문제입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얘가 부모교육을 개판으로 받았나 생각이 들정돕니다. 이래서 우리엄마가 남들앞에선 꼭 모범을 보이라 했나봐요
하...진짜....얘랑 살기싫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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