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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는데 손님이...
게시물ID : freeboard_15189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탱구리구리
추천 : 8
조회수 : 24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4/05 00:59:12
통장에 잔고가 음슴으로 음슴체로 쓰겠음

편의점 야간알바하는 여징어임

평소에에 호구기질이 다분해서 

남들이 부탁하는 걸 쉽게 거절 못해서 

쉬는 날도 일을 하는 그런 호구임

쉬는 날에 일해도 야간을 뛰면 상관이 없지만

주간 근무를 뜀

월요일 밤에 출근해서 토요일 오전에 퇴근을 하는데

주말 땜빵을 하게 되면 토요일 오후 출근임

근데  점주가 제사로 인해서 하루 쉰다고

밤 10시 출근인데 오후 2시 출근을 했음

야간에 보던 손님들이 이 시간에 왜 있냐고 다들 물었음

근데 오늘 편의점 옆에 오토바이 가게 하시는 분이

담배를 사러오셨는데 나보고 안 피곤하냐고 물음

어제 낮에 출근하는 모습을 보신듯함

그래서 피곤하다니까

"어휴 뭔 알바를 그렇게 해요?" 라고 하심

예전에는 "힘들어도 그냥 해야지~" 라고 하셨던 분인데

오늘은 저렇게 말씀하심

나갈때도 "뭔 알바를 그렇게 하는지..." 그러면서 

나가셨음 그 손님을 보니 나를 낮에 보는

손님들도 날 불쌍하게 보는 거 같았음

하지만 나는 호구라 거절을 못함ㅠㅠ






그리고 이건 방금 있었던 어이 없는 일? 그런건데 

술 엄청 마시고 온 20살 남자무리들이

바깥에 내놓은 쓰레기 발로차면서 들어오더니

음료수 계산하면서 하는 말이

"야 우리 섹ㅅ 하러 갈래?"

라고 하더니 

"대출 받아서 섹ㅅ하러 가자" 라고 하더군요

날 앞에 두고 무슨 개소린지 기분더러웠음





요즘 개진상이 너무 많아서
우울증이 다시 심해지기 시작해서 솔직히 너무 힘듬
개진상들 싸대기 후려갈기고 일 그만두고 싶은데
트리플 소심 A형이라서 상상만 함
개진상들 때문에 우울증  재발에 공황장애 재발까지
진심 힘들어 죽겠는데 
어디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더 힘듬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서 진심 폭발할거 가틈
사람 사는게 다 그렇지 라고 생각하긴하는데
다 때려치우고 싶음
에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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