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처음은 기억이 잘 안나요..
꿈속얘기를 해보자면...
친동생이 어디 잠깐 여행을 갔는데 집에는 내일 온대요.
날이 밝고 어디 짐놔두는 칸에 노란색 종이가 테이프로 붙여져 있었어요... 그 짐칸에는 동생짐을 놔두는 곳인데 뭐지? 하는 생각에 읽어보니...
'4월 x일 동생 부당한 일을 당해 연못에서 생을 다하다' 라고 적혀있는거에요...
그때부터 심장이 두근두근뛰고 눈물이 나오면서 저도 모르게 잠에서 깼어요
너무너무 놀라고,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그건 꿈이다, 꿈이다 하면서 되뇌어도 눈물이 줄줄 나오는거에요
그러고는 세월호가 오버랩이 되고 세월호학생들이 떠오르면서... 세월호를 검색해봤는데 여자친구들한테 쓴 편지들을 보고 오열했어요 세월호아이들한테 너무너무 미안하고 죄스러워서.
이때까지 정말 안타깝고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생각은 해왔지만 꿈이지만 사람가슴이 미어지는데 그분들은 오죽했을까요.....
내가 너무 무심했구나라는 생각에 너무 죄스럽고 아이들한테 미안하고... 안타깝고... 눈물이 나요...
아무튼 곧 13일이 다가오네요. 아이들이 즐겁고 평안한 곳에서 우리를 굽어보고 있을것이라는 바램을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