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 자이언트 레벨1V (2012년식)
번호 : C41C0115
2011년에 구입한 자전거 인데 이제야 등록합니다.
조만간 자전거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 오래된 부품들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였는데
작업중에 차대번호 사진도 찍은겸 해서 올려 봅니다.
작업전 사진입니다. 아마 2011년 5월인가 구입했을껍니다.
6년 동안 타면서 타이어는 한번도 교체를 안했는데, 표면도 많이 마모되고 여기저기 많이 갈라져있네요.
안장도 세월이 느껴집니다. 교체할까 하다가 이번에 패드가 달린 바지를 사서 그냥 놔두기로 했습니다.
나름 장거리 여행을 생각중이라, 6년동안 한번도 교체를 안했던 브레이크 줄도 교체하였습니다.
뒷바퀴 상태는 너무 안좋네요.
당연히 체인을 바꿀때가 되었겠지 하고 체인체커로 확인을 해보니 그렇게 심하게 늘어난거 같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새 체인과 나란히 매달아서 확인해 봤어요.
체인이 생각보다 양호한거 같아서 여행을 마치고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그간 정들었던 타이어를 이제 보낼 시간입니다.
타이어 주걱을 쓰니 타이어 분리가 쉽네요.
튜브에 예전에 펑크작업한게 보이네요.
여행에 휴대용 미니펌프를 가져갈려고 하는데 앞 튜브는 던롭이고 뒷 튜브는 프레스타여서
편의를 위해 던롭튜브를 프레스타튜브로 교체했어요.
펑크 때우는건 예전에 해봐서 타이어 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브레이크 손보는건 좀 떨리더군요.
자전거 점포에 가서 바꿀까도 생각해 봤지만 혹시라도 여행중에
브레이크에 문제가 생기는 상황이 발생하면 대체 방법은 알고 있어야 하기에
스스로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과 동영상을 보면서 차분히 따라해 봤어요.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문제없이 작업을 마쳤습니다.
자전거 짐칸을 설치하는 것으로 자전거 업그레이드를 마쳤습니다.
브레이크 줄과 변속기 줄을 쉽게 구분하려고 색을 달리 했어요.
근데 지금 보니까 뒷 브레이크 줄은 안쪽으로 다시 넣어야 겠네요.
작업을 마치니 6시간이 지나있더군요.
그래도 자전거 자가 정비의 기술을 많이 습득할 수 있었고
여행중에 혹시나 발생할지 모르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는데 뿌듯함이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