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2016년 4월 3일 일요일,
우리는 교회 문을 닫아 걸고 모두 보스턴 영사관에 마련 된 투표장으로 갔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을 찍고 투표를 했습니다.
물론 이 사진으로 인해 나에 대한 선거법 위반죄가 가중 되기도 했고, 이에 따라 여권을 뺏기고 재판에 회부 되기도 했지만, 박근혜 탄핵의 동력이 된 야당의 승리에 미약하나마 보탬이 되었다고 자위 했습니다.
금년은 대통령 선거 입니다.
우리 교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일요일 예배를 드리는 대신 모두 투표장으로 향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기쁘게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는 신앙인의 모습을 신나게 나타내 보여 줄 것입니다.
그나 저나, 금년에는 저 사진 아래서 사진 찍을 일은 없을테니
그것만 해도 벌써 기분이 좋아 지는 듯 합니다.
재외국민 여러분,
투표 반드시 합시다!!!!!